공인중개사 시험이 코앞이다.
그동안 해왔던 공부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과연 내가 과락을 면하고 합격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시점이다. 또한 당일에는 어떤 심정으로 시험장에 가야 하며 또 무엇을 챙겨가야 할지 미리미리 준비해둬야 한다.
오늘은 시험 당일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행동과 준비물 등을 이야기해 보자.
2023년도 제34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시행계획 공고
시험 전날 저녁
무조건 일찍 자야 한다. 다음날 챙겨가야 할 물건들을 재차 점검하고 일찍 잠에 들어야 한다. 늦게 잠에 들어 다음날 피곤함을 갖고 시험장에 들어간다면 좋은 성과를 내기가 힘들다. 결코 짧지 않은 시험시간이기 때문에 집중력도 저하되기 쉽다.
시험당일 아침
긴장되는 아침이다. '아침은 먹어야 하나? 시험장에 도착해서 배가 아프면 어떻게 하지?
평소 아침을 먹어야 했던 수험생도 이날만큼은 가볍게 먹어야 한다. 그리고 장은 꼭 비워야 한다. 왜냐하면 아래 보는 바와 같이 시험시간이 길다.
외투를 준비하자
요사이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 꼭 따듯한 외투를 챙기기 바란다. 추우면 집중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화장실에 가고 싶어 진다. 필자가 시험을 보러 갔을 때 이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 난방시설이 되어 있는 학교에서 시험을 보게 되지만 난방에 대한 계획은 별로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방광의 고통이 나를 불안과 오답체크로 인도한다. 방광과 나의 뇌를 보호하기 위해서 꼭 따듯한 외투를 챙기자.
물과 간식을 준비하자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시험시간이 결코 짧지 않기 때문에 중간에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가 있다. 그럴 때마다 준비해 간 물을 한 모금씩 마시며 시험문제를 풀면 좋다. 물은 되도록이면 냉수도 아닌 온수도 아닌 그냥 정수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또한, 동차준비생들은 2차 시험이 시작되기 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기 때문에 간단한 음식으로 허기를 달래고 정리하며 시험 준비를 한다. 오후시간은 졸리기 시작한다.
커피는?
평소 커피를 마셨던 사람은 상관없겠으나 커피를 자주 마시지 않은 사람이 이번 시험에서 카페인의 효과를 보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카페인은 각성효과는 있겠지만 이뇨작용 때문에 불편하다. 커피보다는 물이나 사탕 또는 초콜릿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하지 않던 것은 시험장에서도 하지 않는 것으로~
타이머 시계를 준비하자
저장기능이 없는 단순한 시계는 허용되며 스마트워치는 절대 불가다. 개인용 손목시계나 탁상시계를 시험 중에 이용하는 것이 허용된다. 물론 대부분의 교실에 벽시계가 준비되어 있긴 하지만 매번 칠판 쪽을 쳐다보며 시간을 계산하기엔 너무 촉박하다. 타이머를 준비하여 몇 분이 남았는지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 시험에 혼선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타이머시계가 이용하기 편하고 좋았다. 타이머시계 뒤편에 자석이 있는 제품을 앞자리 의자 쇠지지대에 부착해 놓으면 아주 좋다. (물론 앞자리 수험자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간혹 시험장에 비치된 벽시계의 시간이 정확하지 않을 때가 있다.
그 밖의 필수품
신분증은 꼭 챙겨야 한다. 신분증이 없으면 신분증을 대체할 만한 것이 있어야 하는데 공지사항 게시글 보기 제목 2023년도 제34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시행계획 공고에 잘 나와있다.
수험표는 꼭 출력하여 챙겨놓는다. 수험표와 신분증 그리고 본인의 얼굴과 대조하기 때문에 수험표는 꼭 챙겨야 한다.
컴퓨터용 사인펜 2자루 정도와 수정테이프를 꼭 준비한다. 마킹할 때의 시간도 의외로 많이 걸리기 때문에 끝이 둥근 촉모양의 사인펜을 준비해 마킹 시간을 줄여주도록 하며 수정액은 불가하다. 수정테이프만이 잘못 마킹한 부분을 수정할 수 있다.
그리고, 공학용 계산기는 피하고 단순한 계산기를 들고 들어간다. 공학용 계산기는 시험 전에 초기화를 시켜야 하므로 번거롭다. 평소 공부할 때 사용했던 단순한 계산기를 지참하는 것이 좋다.
가슴이 뛰며 긴장된다면 미리 인데놀을 처방받는다
너무 긴장해서 시험을 볼 수 없을 정도의 수험생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수험생들은 미리 집 근처 병원에 방문하여 인데놀을 처방받고 복용법을 숙지한 후 시험 며칠 전 방법대로 복용을 하여 점검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인데놀은 떨림과 가슴이 뛰는 등의 증상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아래와 같이 부작용도 함께 알아두고 해당이 된다면 복용을 피하도록 한다. 시험보다는 건강이 우선이다.
지금까지 고생 너무 많으셨습니다. 1개월 후에 합격 카톡이 울릴 예정입니다.
그때의 카톡 알림은 "합격했숑!"이라고 울릴 겁니다.
합격하시라고 노래하나 띄워드립니다.
댓글